강훈식 국회의원 "혁신도시, 정치권 힘 모아야"
강훈식 국회의원 "혁신도시, 정치권 힘 모아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안' 통과 주력…"정주여건 사전 준비" 주문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12.25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아산을)은 25일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 “당내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 간 이견이 있을 수 있다”며 “(그런 만큼) 충남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페이스북)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아산을)은 25일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 “당내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 간 이견이 있을 수 있다”며 “(그런 만큼) 충남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페이스북)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아산을)은 25일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 “당내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 간 이견이 있을 수 있다”며 “(그런 만큼) 충남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강 의원은 충청권의 핵심 현안인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개정안)에 대한 <굿모닝충청>과의 서면인터뷰에서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이) 당론으로 채택된다면 개정안 통과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소위) 소속이기도 한 강 의원에 따르면 국회에는 양승조 충남지사가 국회의원 시절 대표발의한 개정안과 자유한국당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이 대표발의한 개정안 이렇게 2건이 제출된 상태다.

강 의원은 “2건 모두 현재 국토교통위원회에 계류 중”이라며 “11월 소위가 진행됐는데, 자유한국당이 카풀 등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중단돼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소위가 정상적으로 열리면, 개정안도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할 것”이라는 것이다.

강 의원은 또 “당론 채택이 개정안 처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소위에서 혁신도시 지정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파해 나가는 것도 병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논리와 명분이 확실하기 때문에 충남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으면 개정안의 내년도 국회 통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훈식 국회의원은 “충남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이 도민으로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제대로 갖추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자료사진: 용봉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내포신도시 전경)
강훈식 국회의원은 “충남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이 도민으로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제대로 갖추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자료사진: 용봉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내포신도시 전경)

계속해서 강 의원은 혁신도시 지정 이후의 과제와 관련 “무늬만 혁신도시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충남에 이전할 대상 기관 (선정과) 유치를 전략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며 “혁신도시가 지향하는 비전을 잘 설계해 그와 연계된 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일부에서 보듯 절반 이상이 출퇴근하는 공공기관은 혁신도시의 취지와 맞지 않다”며 “충남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이 도민으로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제대로 갖추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과 원내부대표 등으로 역임했으며, 현재는 전략기획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당내는 물론 여의도 정치권의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알려져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