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대전 다문화가족사랑회(회장 박옥진)가 다음달 7일 제568돌 한글날을 맞아 다문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생활체험수기 한국어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 유성구 도룡동 대덕교회 드림홀에서 열리는 대회엔 공모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12명이 발표에 나서며, 다문화 이주여성과 가족, 관련기관 및 단체, 후원자 등 1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물놀이와 특별공연 등 흥겨운 부대행사도 준비됐으며, 대상과 금·은·동·장려상에 따라 소정의 상금도 수여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옥진 회장은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보다 폭넓게 한글과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국어 구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며 “특히 일반인들에게는 이주여성들의 생생한 체험수기를 통해 이들의 어려움과 고민을 함께 공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족사랑회는 비영리단체로 2009년 설립되었으며,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 및 한국문화, 홈패션, 생활법률, 한국요리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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