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천안포도유통센터 단장,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박용하 천안포도유통센터 단장,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8.12.27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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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하 단장.
박용하 단장.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박용하(52) 천안포도유통센터 단장이 ‘2018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농업인 최고 영예의 상이다.

농촌진흥청은 매년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5개 분야 최고농업 기술자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명인 선정은 1차 서류심사 30%, 2차 현지심사 70%에 걸쳐 전문가, 민간 농업기술전문가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진다.

박 단장은 지중 냉·온풍장치 특허기술과 유기농업기술전파, 천안포도의 수출확대에 기여한 재배기술 등을 인정받아 명인으로 선정됐다.

지중 냉·온풍장치는 땅 속에 지중관을 매설하고 지중열을 활용해 시설 안의 공기를 송풍기로 통과시켜 겨울철에는 따뜻한 바람이, 여름철에는 찬바람이 나오게 하는 장치다.

지난 2010년 박 단장은 천안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연구 사업을 추진해 이 장치로 공동특허를 취득했다.

이 밖에도 2003년 친환경포도 농업을 시작한 이후 2012년 유기농인증을 취득, 2013년 단국대학교 유기농 최고전문가 과정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활동은 친환경 농업기술 전파 같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친환경포도 급식사업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

박 단장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 포도산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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