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홍종원(중구2,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의원이 원거리 통학 학생들의 불편 해소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홍 시의원은 27일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통학 사각지대 학생들을 위한 통학여건 개선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홍 시의원은 “무상급식·무상교복·석면제거·공기청정기 설치 등 어느 때보다 교육복지 확대와 교육환경 개선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나, 정작 학생들의 기본 권리인 안전한 통학권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너무 적다”며 “학생들의 통학에 불편함이 없도록 버스노선 개편과 통학버스 운행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동부 3학교군 내 한 남자중학교를 언급하며 “올해 입학생의 33%가 30분이 넘는 원거리 통학으로 불편함이 크다”며 “앞으로 입주 세대수 증가로 원거리 통학생이 더욱 증가될 것”이라고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들은 버스노선 개편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도, “앞으로 개선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홍 시의원을 비롯해 정기현(유성구3,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 이병응 대전시 버스정책과장, 홍정화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김기평 동부 3학교군 중학교 학부모 대표, 배희연 동부 3학교군 초등학교 학부모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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