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에는 며느리를, 가을볕에는 딸을...
봄볕에는 며느리를, 가을볕에는 딸을...
봄철 피부관리 노하우... '보습이 보약'
  • 윤지석
  • 승인 2012.07.11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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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처녀 제 오시네, 새 풀 옷을 입으셨네 하얀 구름 너울 쓰고, 진주 이슬 신으셨네 꽃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 오시는고..." 봄을 노래하는 노래가 귓가에 맴돌며 봄을 기다리는 철이 왔다.

3월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날이 풀려 따뜻해지면서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점차 기지개를 켜고 있다. 실내에서 계속 생활해 답답했던 마음들도 봄 처녀 나들이 하듯 벌써부터 설레기 시작한다. 그러나 무턱대고 봄볕을 즐기다보면 피부가 손상되기 쉽다. 겨우내 실내 생활에만 적응돼 있던 피부는 외출에 대한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또 봄철에는 일교차가 크고 황사, 꽃샘추위, 꽃가루 알레르기 등 피부에 좋지 않은 외부환경적인 요소도 도사리고 있다. 봄철 나들이에 대비한 피부 관리 요령을 알아보자.

 

봄볕의 자외선에 며느리는 OK?

봄볕에는 며느리를, 가을볕에는 딸을 내놓는다는 말이 있다. 다른 말로 봄볕의 자외선이 무섭다는 소리다. 자외선은 통상 UVA, UVB, UVC로 분류한다. 대부분 단파장의 UVC는 오존층에 차단되어 지표에 도달되기는 어렵다. 장파장의 UVA와 중간파장의 UVB는 지표면에 도달하면서 피부에 문제를 일으킨다. 긴 파장의 UVA는 진피층 깊숙하게 도달하나 그 에너지가 강하지 않아 주로 피부를 검게 만드는 정도다. 그러나 노출시간이 많아 양이 많으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반면 UVB는 일광화상이나 피부암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봄철에는 겨울보다 자외선 지수가 높아 자외선 차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외선 차단크림은 SPF 15 이상인 제품으로 외출 전에 바르시고 넓은 모자, 선글라스 등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햇빛 알레르기가 있으면 가벼운 긴 팔 옷을 챙겨 입는 것도 좋다.

드물게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 후 알레르기가 생겼다면 이는 자외선 차단제 자체에 대한 알레르기일 가능성이 있으니 이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에 해로운 반응이나 기미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한 서서히 그리고 천천히 피부가 적응할 수 있도록 자외선 노출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현명하다.

 

수분 섭취와 비타민 그리고 수분크림의 사용

봄철 피부를 위해서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인체는 70%이상 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원활한 신진대사를 위해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야 한다. 특히 봄철에는 피부 건조와 새로운 신진대사가 많이 이루어지고 활동량이 늘어나 충분한 수분섭취와 미네랄 보충, 비타민의 섭취가 필요하다. 또 야외활동 시간이 급격하게 늘면 피부 세포 내 수분이 많이 감소하므로 수분섭취와 함께 수분크림을 듬뿍 발라주는 것이 좋다. ‘물이 보약이라고 생각하고 최소 1리터 정도의 물을 나누어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맹물을 먹기 힘들 때에는 보리차나 옥수수차로 대신해도 된다. 비타민제 섭취도 원활한 신진대사에 도움이 되며 특히 신진대사에 꼭 필요한 비타민 C의 섭취에도 신경을 쓰자.

 

봄철의 불청객 황사

봄철에는 황사도 자주 발생하고 그 농도도 짙다. 봄철 황사는 피부에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특히 중국의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황사의 미세먼지에는 중금속 등의 독성물질이 함유돼 있을 수 있으므로 황사에 의한 피부염을 방심하다간 증세가 심해져 진물이 나거나 붓고 물집이 잡힐 수도 있다.

물집이 잡히고 진물이 나는 것이 반복되면 피부가 두껍고 거칠게 바뀌며 이때 자외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피부색이 칙칙하게 변해 기미나 잡티가 심하게 남을 수 있다. 황사가 짙으면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을 하더라도 긴 팔 옷과 마스크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또 이런 유해물질이 집안에 그대로 남아 있으면 지속적으로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봄철에는 수시로 실내 환기를 하고 집안 청결에도 신경을 쓰는 지혜가 필요하다. 특히 집안에 아토피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가습기와 공기 청정기를 사용해 공기를 깨끗하고 청결하게 유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꽃가루, 진드기 등에 의한 알레르기성 피부염

봄철에는 알레르기 피부염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다. 봄철 알레르기의 원인은 꽃가루와 진드기 등이 될 수 있다. 특히 꽃가루에 의한 피부 발진은 흔하다.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두드러기는 얼굴, , 다리 몸통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으며 서너 시간 지속된 후 없어졌다가 다른 부위에 옮아가며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꽃가루에 의한 두드러기가 있는 분은 꽃이나 나무가 많은 곳으로의 외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피지 분비의 증가에 의한 여드름의 악화

봄철이 되면 신진대사의 증가와 함께 피지의 분비가 증가해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 봄철이 되면 호르몬의 증가로 피지선의 활동이 왕성해지며 피지분비가 증가하게 된다. 또 자외선의 노출로 각질층도 두꺼워진다. 이로 인해서 많이 생성된 피지가 적절하게 배출되지 못하면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피지가 적절하게 생성되도록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적절한 각질층을 유지할 수 있게 피부 스케일링이나 각질정리를 해주시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나들이 후에는 평소보다 깨끗하고 꼼꼼한 세안이 필요하다. 모공에 있는 미세먼지, , 자외선 차단제, 화장품 등을 철저하게 제거하고 피부에 적절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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