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주말인 29일과 30일 대전·세종·충남에는 날리는 눈발과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날인 29일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에 머무르면서 추운날씨가 이어지겠다. 또 일부 지역에 눈이 날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강한 한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의 남하로 일부 내륙 지역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아침 최저 기온은 ▲계룡·금산 영하 12도 ▲세종·천안 영하 11도 ▲공주·청양 영하 10도 ▲대전 영하 9도 ▲홍성 영하 8도 등이며, 낮 최고 기온은 ▲천안·아산·예산 영하2도 ▲대전·세종 영하 1도 등 영하 2도 등이다.
일요일인 30일 아침 최저 기온은 ▲계룡 영하 12도 ▲천안·세종 영하 11도 ▲대전 영하 9도 등이며, 낮 최고 기온은 ▲천안·아산 영하 1도 ▲대전·세종 1도 ▲부여·서천 2도 등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위와 함께 대기도 매우 건조하다.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달라”며 “일부 지역에선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도로가 많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기준 대전지방기상청은 충남 태안, 당진, 서산, 보령, 서천, 홍성에 강풍주의보를, 대전과 세종 충남 천안, 공주, 금산, 청양, 계룡에 한파주의보를 발효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