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생 84.1%, "고교선택이 곧 대입준비"
    고교생 84.1%, "고교선택이 곧 대입준비"
    • 권성하 기자
    • 승인 2019.01.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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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2018년은 자사고와 일반고 첫 동시선발 등의 다양한 고교입시 이슈로 떠들썩했다. 과연 고등학생들은 자신의 고교 선택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 입시전문 교육기업 진학사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의 고교생 1,6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교선택 만족도와 대입연계에 관한 설문조사'는 학생들의 솔직한 마음을 알 수 있는 자료다.

    진학사는 고교 유형별로 고교 선택에 대한 만족도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봤다. 조사는 국제고·외고, 자사고, 과학고·영재고, 일반고 등으로 나눠 실시됐다.

    ■ 자사고 60.2%, 고교 선택 '만족'

    고교 선택에 대한 만족도는 자사고 학생들이 가장 높았다. 만족도는 '매우 만족한다'와 '만족한다'는 답변을 더한 수치로 △자사고 60.2%, △국제고·외고 59.3%, △일반고 48.4%, △과학고·영재고 42.9%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고를 포함해 모든 고교유형 학생들은 자신이 재학 중인 학교에 대부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과고·영재고 학생들이 가장 높았다. 특히 불만족에 대한 응답은 19%로 전년도인 2017년 조사의 3배(5.6%)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고교유형에서 생각만큼 내신 성적을 얻지 못한 상대적인 스트레스로 풀이됐다.

    재학 중인 학교에 대해 만족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국제고·외고 및 자사고 재학생들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나 분위기 조성이 잘 되어 있어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과학고·영재고 재학생들은 '목표대학 및 학과에 진학하기 위한 교내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어서'가 66.7%로 가장 많았다.

    일반고 재학생들은 29.4%가 '내신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어서'를 꼽았다. 또 일반고 재학생들은 다른 고교 유형의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기타 응답'에 가장 많은 14.1%를 차지했는데 '공부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내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은 선생님,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내가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어서' 등의 대답이 나왔다.

    유사 질문으로 본인의 고교유형을 동생이나 후배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있다'는 응답이 국제고·외고 53.7%로 가장 높았고, 과학고·영재고 47.6%, 자사고 41.7%, 일반고 30% 순으로 나타났다. 만족한다는 응답에 비해 추천의향은 다소 낮게 조사돼 본인의 만족여부와 추천은 크게 관계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 고교생 84.1%, '고교선택이 곧 대입준비'

    고등학교 선택과 대입준비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학생의 84.1%가 '관련이 있다'고 답했다. '매우 관련이 있다'와 '관련이 있다'는 응답 비중을 합한 결과가 가장 높은 고등학교는 국제고·외고(87%)였고, 자사고 85.4%, 일반고 84%, 과학고·영재고 80.9% 순으로 나타났다. 전 고교 유형에 걸쳐 고교 선택이 대입 준비에 주는 영향력이 상당히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는 앞서 만족도 결과처럼 대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는 면학 분위기나 환경 조성이 잘 돼 있을 때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형성된다는 점으로 이어진다.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고교 유형별로 교육과정 및 특성이 다양해 매력적이지만 2019학년도부터 변화된 고교 동시 선발로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 등 계속 이슈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변 이야기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진로희망, 학습성향, 스트레스 대처 능력 등을 부모님과 함께 상의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대입 성공에 한발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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