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 1월 독립운동가에 '이애라 선생'선정
대전지방보훈청, 1월 독립운동가에 '이애라 선생'선정
  • 최수지 기자
  • 승인 2019.01.02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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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지방보훈청은 1월의 우리고장 독립운동가로 이애라 선생을 선정했다.

이애라 선생은 이화학당을 졸업한 뒤 공주 영명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하다 3.1 독립 만세시위에 참여했다가 평양에서 구금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이어 독립운동가이자 남편인 이규갑 선생을 돕기 위해 서울로 올라와 아이를 등에 업고 동분서주하는 등 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국민대회 소집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애라 선생은 아이와 함께 독립운동을 돕다 헌병에게 아이를 빼앗겼다가, 백일이 갓 지난 딸 아이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화로도 유명하다.

아이를 잃은 뒤에도 이애라 선생은 남편을 도와 독립운동을 지속하다 1922년 함북 웅기에서 일본경찰에 체포돼 피살됐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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