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갈등 대전신학대, 불리한 조치 잇달아 
학내갈등 대전신학대, 불리한 조치 잇달아 
교원소청심사위, 이사회의 교수 징계조치에 취소 결정 내려 
  • 지유석
  • 승인 2019.01.04 15:1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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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학대학교 전경 Ⓒ 지유석
대전신학대학교 전경 Ⓒ 지유석

[굿모닝충청 지유석 기자] 대전신학대학교 내홍이 1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학교 측에 불리한 조치들이 잇다르고 있다. 대전신학대는 보수 장로교단인 예장통합(총회장 림형석 목사) 직영 신학교로, 중부권에서 교단 직영 신학교는 이 학교가 유일하다. 

이 학교 내홍이 불거진 시점은 지난 해 2월 이사회가 김명찬 전 총장의 연임을 결정하면서부터다. 교수협의회(아래 교수협)는 김 전 총장과 이사회가 인사전횡·임금체불·교수 특혜채용·입시부정 등 각종 비리를 자행했다며 김 전 총장 연임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러자 이사회는 지난 해 8월 교수협 정아무개 회장과 김아무개 교수에 대해 각각 해임과 정직 3개월의 징계를 가했다. 다른 교수들에 대해서도 무더기 고소고발이 이어졌다. 

두 교수는 이에 맞서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징계가 부당하다는 청구를 냈다.  소청심사위는 지난 12월 13일 정 회장의 해임조치, 그리고 1월 3일 김 교수의 징계 조치에 대해 취소결정을 내렸다. 즉, 교육부가 두 교수에 대한 학교 측의 징계가 부당함을 인정한 것이다. 앞서 대전지방검찰청은 12월 20일 김 전 총장에 대해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부과하기도 했다. 

소청심사위 결정이 전해지자 교수협은 3일 성명을 내고 이사회에 정 교수·김 교수에 대한 복권과 본교 홈페이지 및 교단 기관지 <기독공보>에 공식 사과문을 실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대전신학대 내홍은 교육부 감사로까지 이어졌다. 교육부는 지난 해 11월 두 차례에 걸쳐 감사를 실시한 바 있다. 담당 사무관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달 말 정도 감사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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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2019-01-04 23:46:46
기독교 대학이 사랑 없이 학교를 운영하고 있군요. 총장과 이사회는 폭력배와 다름이 없네요

김형석 2019-01-06 22:41:27
기독교계가 거듭나야합니다. 불법 타락 폭력 심지어 살인까지 일삼는다면 어디에 희망이 있을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의미를 되씹어 보아야만 할 것입니다. 권력과 돈을 갖고 있는 크리스찬들은 모두 회개해야합니다

목수 2019-01-08 14:22:52
살인까지~와우 대단한 학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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