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팟캐스트 뿐 아니라 대세라는 유투브까지 다 함께 정복해볼까 한다.”
유시민 노무현 재단이사장은 지난달 22일 자신이 진행하게 될 〈유시민의 알릴레오〉 출범을 앞두고 이처럼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은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과연(?)’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하지만 첫 방송 후 단 하루 만에 구독자 수 30만을 뛰어 넘더니, 6일 오전 11시 현재 40만을 훌쩍 넘어섰다. 전날 같은 시각에 기록한 21만에서 두 배 이상 수준으로 늘어났다. 가히 폭발적인 기세다. 하루에 20만을 기록한 이런 추세라면, 이날 안으로 50만 돌파는 가볍게 이룰 것으로 점쳐진다.
"팟캐스트와 유투브까지 다 함께 정복해보겠다”는 유 이사장의 발언이 단순한 호기가 아닌 실제상황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향후 몰고올 그의 영향력이 주목된다.
현실정치 롤백으로의 연계를 극도로 경계하는 유 이사장은 본인의 희망과는 다르게 사실상의 정계복귀로 소프트랜딩하고 있는 것이라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 앞으로 얼마나 더 큰 폭발력을 보이며 그가 여론을 주도해나갈지를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기준, 보수성향의 대표적인 유투브의 구독자 수는 〈신의 한수〉 46만, 〈펜앤드마이크 정규재TV〉 34만7천, 〈TV홍카콜라〉가 21만2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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