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기수에 꼬인 충남도 행정부지사 인사
행시 기수에 꼬인 충남도 행정부지사 인사
36회 김용찬 사회혁신추진단장 유력 속 35회 서철모 예방안전정책관도 거론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1.06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 행정부지사 인사가 행정고시 기수로 인해 자꾸만 꼬여가는 분위기다. (왼쪽부터 행정안전부 김용찬 사회혁신추진단장, 서철모 예방안전정책관)
충남도 행정부지사 인사가 행정고시 기수로 인해 자꾸만 꼬여가는 분위기다. (왼쪽부터 행정안전부 김용찬 사회혁신추진단장, 서철모 예방안전정책관)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 행정부지사 인사가 행정고시 기수로 인해 자꾸만 꼬여가는 분위기다.

6일 도에 따르면 남궁영 행정부지사(기술고시 20회)는 조만간 공직에서 물러나 정부 산하기관장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조 지사는 그동안 “남궁 부지사와 더 함께하고 싶다”며 이임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혀 왔지만 끝내 막지는 못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 후임으로는 행정안전부 김용찬 사회혁신추진단장(논산, 행시 36회)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서대전고와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김 단장은 혁신정책기획관과 행정도시지원·도청이전추진본부장 등을 지냈다. 또 의회사무처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러나 김 단장보다 행정고시가 한 기수 빠른 행정안전부 서철모 예방안전정책관(홍성, 35회)도 있어 단정할 순 없는 분위기다.

대전고와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서 정책관은 의회사무처장과 천안시 부시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는 등 김 단장 못지않게 도 사정에 밝은 편이다.

다만 서 정책관이 지난해 10월 도에서 행정안전부로 갔다는 점에서 불과 3개월 만에 영전해 돌아기는 쉽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도청 프레스센터를 방문한 양 지사는 남궁 부지사의 후임에 대한 질문에 “제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다면 남궁 부지사와 더 오래 일하고 싶다”며 “(그러나) 불가피하다면 남궁 부지사 정도의 역량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 (그래야만) 전혀 흔들림 없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혀 새로운 사람보다는 조직의 안정성을 도모할 만한 인물을 원한다는 의미로 풀이되는데, 이르면 이달 중순 전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