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 증진 캠페인] ‘소리 없이’ 찾아오는 성인병 “후회만 하지 말고…”
[국민건강 증진 캠페인] ‘소리 없이’ 찾아오는 성인병 “후회만 하지 말고…”
[3대 성인병, 미리 알면 백전백승] ② 질병별 원인 및 증상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9.01.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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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가장 큰 건강 저해 요인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몸에 축적된 나쁜 요소들로 인한 혈관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이다. 이는 뇌출혈, 협심증, 심근경색증, 콩팥병(만성신부전증) 등을 유발한다. 잘못된 식습관, 술, 담배, 스트레스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더욱 무서운 것은 진단 전까지 특별한 이상증세를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긍정적 생활태도 등이 중요한 이유다. 일상에서 3대 성인병으로 불리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내 몸에 이상 증세가 생기기 시작했다. 전조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건강만큼은 자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후회스럽지만 늦었다. 아니, 지금이라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생활을 만들어나가야겠다. 건강한 삶, 건강한 미래… 나에게도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고혈압, 뚜렷한 증상無... 방치하면 합병증으로 ‘끙끙’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다. 혈압이 높아진다고 특별히 아픈 곳이 생기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것도 아니다.

고혈압 환자에게 나타나는 일반적 증상을 나열하자면 피로감과 두통(후두부), 두통 악화 등이지만 이는 고혈압 환자 중 1% 수준에 불과하다. 또 고혈압 환자라 하더라도 개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고혈압의 증상을 나열하는 것에 큰 의미는 없다.

고혈압의 원인은 본태성 고혈압과 2차성 고혈압으로 분류된다.

고혈압 환자의 95%가 속해 있는 본태성 고혈압은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령, 유전, 환경적 영향을 주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차성 고혈압은 특정 약물 복용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호르몬 경구용 피임제, 카베녹솔론, 부산피질호몬제 등이 대표적이며, 에페드린이나 일명 ‘히로뽕’으로 불리는 암페타민 등 향정신성 약물도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장기 질환도 2차성 고혈압을 유발한다. 대동맥 협착이나 신장 질환, 부신피질 질환 중 쿠싱증후군, 원발성 알도스테론 과분비증 등이 있으며 특이 질병인 갈색세포종도 고혈압 유발 질환으로 분류된다.

두 가지 고혈압의 공통적인 원인으로는 비만을 꼽을 수 있다.

고혈압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특별한 증상이 없어 질환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진단이 되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고혈압을 방치할 경우 혈관이 손상돼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뇌졸중 ▲심근경색 ▲심부전 ▲대동맥 질환 ▲고혈압성 망막증 ▲미세단백뇨 ▲만성콩팥병 등이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임산부 합병증의 경우 일명 임신중독증으로 불리는 전자간증 있는데, 이는 임산부는 물론 태아의 생명도 위협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당뇨병, 심하면 실명까지...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

당뇨병의 원인은 체내 인슐린의 생산 유무에 따라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 두 가지로 나뉜다.

체내에서 인슐린이 전혀 생산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제1형 당뇨병, 인슐린이 생산되지만 기능이 떨어져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제2형 당뇨병이다.

제1형 당뇨병의 경우는 가족력 등 대부분 유전적 요인이 원인인 반면, 제2형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드문 경우로 특정 유전자의 결함, 췌장 수술, 감염, 약 등에 의해서도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한다.

당뇨병 증상으로는 갈증, 피곤함, 무력감, 체중 감소, 허기, 소변량 증가 등이 있으며 망막병증, 신기능장애, 신경병증 등 합병증을 유발한다. 때문에 증상이 심할 경우 실명과 결석, 저림, 통증 등을 유발하며 심혈관계 질환 위험 또한 증가한다.

고혈압·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원인으로 작용

흔히 고지혈증으로 불리는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 지질(기름기)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심혈관계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성인병이다.

같은 성인병으로 분류되는 고혈압과 당뇨병이 발병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이 이상지질혈증의 특징이다.

고혈압, 당뇨병과 함께 이상지질혈증의 대표적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흡연과 음주, 동물성 지방 섭취, 비만, 운동 부족, 연령, 스트레스 등이 있다.

이상지질혈증의 경우도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뚜렷한 증상은 없지만 합병증으로 인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상지질혈증으로 인해 혈액 내 중성지방이 크게 증가해 췌장염이 발생하게 되면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일부 환자의 아킬레스건에 나타나는 황색종(콜레스테롤이나 이와 함께 다른 지질이 피부에 침착해 생기는 황색 종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눈꺼풀에 생기는 황색판종(눈꺼풀에 생기는 가장 흔한 황색종의 형태)도 이상지질혈증의 증상 중 하나다.

특히 초위험군 이상지질혈증의 경우에는 관상동맥질환과 허혈성 뇌졸중, 일과성허혈발작, 말초혈관질환 등 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심혈관계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신속한 진단이 필요하다.

전문의들은 “3개 질환은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위험 요소이다. 영양소 공급과 노폐물 제거 등의 역할을 하는 혈액이 잘 돌지 않으면 모든 장기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동맥경화로 인한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만성 신부전증을 비롯해 말초혈관 장애, 다리 절단 등 무서운 합병증이 올 수 있다”라고 경고한다.

또 “대부분 환자들이 인슐린 치료를 잘 하지 않고, 음식도 마음대로 먹고, 약물 요법도 잘 안하고… 오랜만에, 나빠진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라며 “치료를 무시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지만, 혈당검사와 체중조절 및 음식 관리를 잘해서 몇 개월 만에 약 없이도 조절될 수 있는 상태로 호전되기도 한다”라고 약 없이도 조절이 가능한 완치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 “이 기사는 ‘국민건강 증진 공공 캠페인’(한국인터넷신문협회-한국의학연구소 주최)에 선정된 기획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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