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시티즌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경남 통영에서 1차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대전시티즌에 따르면 이번 1차 훈련에서는 2차, 3차 전지훈련에 대비해 체력강화에 중점을 두고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기존 선수들은 물론, 새롭게 영입한 신인 선수들과 지난달 진행된 공개테스트 2차 합격자들이 합류해, 최종 테스트를 갖게 돼 축구 미생들의 치열한 경쟁도 예고된다.
지난달 실시한 공개테스트에는 1차 서류전형에 총 284명이 지원했으며 서류 합격자 8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3일 이틀에 걸쳐 덕암축구센터에서 2차 실기 테스트가 실시됐다.
코칭스테프 3인과 공정성 및 객관성을 기하기 위해 외부인사(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1인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으며, 2차 테스트를 통해 가려진 15명의 후보가 1차 전지훈련에 합류해 최종 평가를 받는다. 자체평가와 연습경기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대전시티즌은 전했다.
대전시티즌 고종수 감독은 “지난 시즌 아쉽게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부산 원정까지 300여 명의 팬분들이 함께 해줘 대전시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더 많은 분들이 축구장으로 발걸음 할 수 있도록 전지훈련 기간 잘 준비해서 저력 있고 쉽게 물러서지 않는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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