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화재, 건수 줄었지만 인명·재산피해 컸다
세종 화재, 건수 줄었지만 인명·재산피해 컸다
세종소방본부, 작년 화재통계 분석...전년대비 건수는 25.3%감소

대형화재로 인명피해 430%(43명)·재산피해 155.6%(63억원)증가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9.01.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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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종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줄었지만, 인명·재산피해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6월 대형화재가 발생했던 새롬동 주상복합건물.
지난해 세종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줄었지만, 인명·재산피해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6월 대형화재가 발생했던 새롬동 주상복합건물.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지난해 세종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줄었지만, 인명·재산피해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소방본부(본부장 채수종)가 2018년 세종시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 화재발생건수는 총 236건으로 전년(316건) 대비 80건(25.3%) 줄었다.

하지만, 대형화재 발생으로 인명·재산피해는 증가했다.

인명피해는 53명(사망 3, 부상 50)이 발생했다. 2017년 10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43명(430%)이, 재산피해는 1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억 원(155.6%) 급증한 수치다.

이와 관련, 세종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새롬동 주상복합건물 공사장 화재로 사상자 40명에 재산피해 45억 5,000만 원이 발생했고, 7월에는 부강면 아세아제지 전기저장창고 화재로 31억 원의 재산피해, 10월 부강면 주복 공장 화재(6억 8,000만 원) 등의 영향으로 피해규모가 컸다”고 설명했다.

화재발생 장소는 판매·업무, 공장·창고 등 비주거시설 76건(37.2%), 아파트·단독주택 등 주거시설 65건(27.5%), 차량 37건(15.7%) 순으로 나타났다.

또,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110건(46.6%)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62건(26.3%), 기계적 요인 22건(9.3%) 등으로 조사됐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전년 197건 대비 87건(44.2%)이 감소했다. 다만, 부주의 화재는 담배꽁초 관리소홀 33건(30%), 쓰레기소각 27건(24.5%), 음식물조리 12건(10.9%) 등 생활 속 화재발생이 많았다.

시기별로는 저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2∼4월 화재가 75건(31.8%),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했던 6∼8월 화재가 79건(33.5%)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별로는 심야시간 보다는 11∼19시 사이가 129건(54.6%)으로 가장 많았고, 평일 보다는 토·일요일에 79건(33.5%)의 화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길영 대응예방과장은 “이번 화재통계 분석을 활용해 우리 시 특성에 맞는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함으로써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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