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을 제조·투약하거나 환각상태로 관공서에서 행패를 부린 마약사범들이 세종경찰에 구속됐다.
세종경찰은 지난 5일 세종 신도심 지역 원룸에서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A씨(51세)를 체포해 7일 구속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조치원 지역 원룸에서 마약 환각상태에서 행패와 소란을 피운 B(34세)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인터넷 등을 통해 필로폰 제조법을 배운 뒤 자신의 집에서 직접 제조·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관공서에서 마약 투약 후 환각상태로 행패를 부린 C씨(37세), C씨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D씨(39세)도 붙잡아 구속했다.
아울러, 경찰은 장군면 자신의 원룸에서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E씨(56세)도 구속하는 등 작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마약사범 5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세종경찰서 관계자는 “일반 주택가로의 마약류 확산을 방지하고 치안 유지를 위해 인터넷·SNS를 이용한 마약류 유통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마약투약이 의심되는 현장이나 투약도구 등을 발견 할 경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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