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필 “신재민 전 사무관 고발 철회하라”
김원필 “신재민 전 사무관 고발 철회하라”
“공정과 정의 중시한 청년 목소리 바로 듣고 보듬어 줘야”
  • 장찬우 기자
  • 승인 2019.01.10 16: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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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필 한국유권자연맹 공동대표

[굿모닝충청 장찬우 기자] 김원필 (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 공동대표가 자신의 SNS 계정에 기획재정부가 신재민(33) 전 사무관을 고발한 것을 두고 철회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신 전 사무관은 대학교 1학년 때 부터 야학을 운영하며 교육봉사를 해왔고, 이 시대의 여느 젊은이처럼 ‘공정’과 ‘정의’를 가장 중시한 청년이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청년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로 행동한다면 지금 사회를 이끌어가는 정부나 정당, 언론이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프레임을 만들어 이용하는 것이 하니라 청년의 목소리를 바로 듣고 보듬어 주어 좀 더 발전적인 토론의 장을 만들어 주는 태도를 가졌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신 전 사무관 지난달 29일부터 유튜브와 고려대학교 인터넷 커뮤니티 ‘고파스’ 등에 “청와대가 KT&G 사장 교체에 관여하고 적자국채 발행을 강요했다”고 동영상과 글을 통해 폭로했다.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잠적한지 4시간만에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학교 인근 모텔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기획기재정부는 신 전 사무관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상태다.

김 공동대표는 페이스북에서“당당하게 많은 카메라 앞에서도 웃음을 보였던 신 전사무관이 왜 갑자기 극단적 선택을 했을까”라고 묻고 “검찰 고발에 따른 부담감과 자신을 외면하는 시민단체의 이중성에 대한 좌절감 때문은 아니였을까”라고 진단했다. 

그는 “신 전 사무관이 폭로한 내용이 형법 제127조에 규정된 공무상 비밀누설죄와 공공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 51조에 해당되는 것인지, 공익적 내부고발자로 인정이 되는 것인지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기 전에 청년의 목소리를 대하는 사회 시스템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공동대표는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부위원장으로 2016년 천안 을에서 국회의원에 도전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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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2019-01-10 17: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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