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중소기업 혁신, 지자체 역할이 중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중소기업 혁신, 지자체 역할이 중요”
11일 대전 롯데시티호텔 ‘2019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개최
허태정·이춘희·양승조·이시종 등 충청권 지자체장, 이상민·이은권 의원 등 참석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9.01.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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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이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자자체를 겨냥해 중소기업 혁신과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주문했다.

중소기업중앙회(KBIZ, 이하 중앙회)는 11일 대전 도룡동 롯데시티호텔에서 ‘2019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택 회장을 비롯한 중앙회장단과 중앙회 관계자, 지역 중소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성택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노력과 땀 덕분에 사상 첫 수출 6000억 달러 돌파, 국민소득 3만 달러 돌파, 세계 6번째로 3050클럽 가입 등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눈부신 성장을 중소기업이 실감하긴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글로벌 경기 파란과 국내 주력산업의 부진이 중소기업의 수요 부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올해 우리가 직면한 경영 환경은 엄혹하다”고 평가했다.

박 회장은 지방정부의 역할의 중요성을 피력하면서 ▲스마트공장 도입 ▲지역중소기업협동조합 추진 ▲노동환경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처 ▲중소기업 중심으로 경제정책 대전환 등 네 가지 방안을 지자체에 제안했다.

그는 “스마트공장 도입 지원을 위해 경남도는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선제적으로 집행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정책으로 협업사업에 대한 거래금액의 10% 수준을 지원하고 있다”며 “충청권도 이러한 선례들을 벤차마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성택 회장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환경 변화에 대해서도 소해를 전했다.

박 회장은 “급격한 노동환경 변화는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부추길 것으로 우려된다”며 “지자체에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인재가 지역 중소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와 인력 수급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상민 국회의원, 이은권 국회의원, 김종천 대전시의회의장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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