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경북 예천군 박종철 의원이 해외연수 중 가이드 폭행 사건을 일으키는 등 추태를 보여 공분이 들끓는 가운데, 지방의회 의원의 해외연수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국민이 10명 중 7명 이상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찬성(매우 찬성 51.4%, 찬성하는 편 19.0%)’ 응답이 70.4%로, ‘반대(매우 반대 15.0%, 반대하는 편 11.3%)’를 압도했다.
특히 51.4%에 이르는 국민이 ‘매우 찬성한다’는 적극적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국민적 공분이 예상보다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이는 모든 지역·연령·이념성향·정당 지지층에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PK·20대·무당층에서는 80%를 넘나드는 대다수 국민이 절대적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구·경북(TK)지역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60% 이상의 대다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컨대,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는 당장 전면 금지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확인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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