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홍성군수에 큰 실망…공개 사과해야"
"김석환 홍성군수에 큰 실망…공개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회, 22일 1심 선고 앞두고 입장문 통해 참회 촉구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1.16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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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회(위원장 강희권, 위원회)가 공식선거법 위반(사전선거운동) 혐의로 22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자유한국당 소속 김석환 홍성군수를 향해 공개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회(위원장 강희권, 위원회)가 공식선거법 위반(사전선거운동) 혐의로 22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자유한국당 소속 김석환 홍성군수를 향해 공개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 홍성=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회(위원장 강희권, 위원회)가 공식선거법 위반(사전선거운동) 혐의로 22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자유한국당 소속 김석환 홍성군수를 향해 공개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역위원회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김 군수는 수십 년간 공직에 몸담아 왔으며,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행정의 달인’이자 세 번이나 군수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선거의 달인’이라며 ”하지만 김 군수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군수라는 유리한 신분을 유지하며 실정법을 경시하듯 지속적이며 반복적인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식이 있는 군수라면 잘못을 뉘우치고 군민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것이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언론을 통해 상대후보 탓이나 하는 격 없는 행동으로 일관해 왔다”며 “그러던 김 군수가 재판정에서는 180도 돌변해 모든 불법사실을 시인하고 선처를 호소하는 등 그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어 형량을 감경해 보겠다는 꼼수는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지역위원회는 김 군수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가 일선 면사무소에 비치돼 물의를 빚었던 사실을 언급한 뒤 “불법 사전선거운동과 관공서를 이용한 서명운동으로 군민의 갈등을 조장하고 법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는 김 군수에게 큰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며 “진심어린 참회와 군민에 대한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한편 김 군수는 지난해 4월 27일 오전 7시 55분께 광천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야유회를 떠나기 위해 대기 중인 버스에 올라 “여러분들께서 같이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잘 다녀오십시오”라고 말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이에 검찰은 지난 달 18일 “이번 사건은 피고인이 현직군수 신분으로 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벌금 150만 원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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