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군의회 의장들의 '현안 보따리'
충남 시‧군의회 의장들의 '현안 보따리'
양승조 지사와의 간담회서 요구 사항 봇물…"10인 미만 영세사업자 4대 보험료 큰 결단 필요"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9.01.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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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13명의 시‧군의회 의장단들이 지역 현안을 거론하며 양승조 지사를 향해 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지역 13명의 시‧군의회 의장들이 지역 현안을 거론하며 양승조 지사를 향해 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굿모닝충청 내포=이종현 기자] 충남지역 13명의 시‧군의회 의장들이 지역 현안을 거론하며 양승조 지사를 향해 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 지사는 16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시‧군의회 의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양 지사의 인사말에 이어 의장단의 요구사항이 쏟아졌다.

포문은 이승구 예산군의장이 열었다. 이 의장은 방치되고 있는 신례원 충남방적 부지를 거론한 뒤 “노후화 된 상태로 20여 년간 방치되고 있다. 특히 석면슬레이트 때문에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다음으로 김종학 금산군의장은 ”청년몰을 분양했음에도 불구하고 SS형(기업형 슈퍼마켓) 때문에 재래시장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뉴딜사업에 재래시장 활성화도 포함됐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계속해서 김영애 아산시의장은 “10인 미만 영세사업자에 대한 4대 보험료 지원에 어린이집도 포함시킬 수 있냐”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영애 아산시의장은 “10인 미만 영세사업자에 대한 4대 보험료 지원에 어린이집도 포함시킬 수 있냐”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영애 아산시의장은 “10인 미만 영세사업자에 대한 4대 보험료 지원에 어린이집도 포함시킬 수 있냐”고 말했다.

이에 양 지사는 4대 보험료 지원은 도 전체의 문제임을 전제한 뒤 “10개 시‧군이 협력해 오는 5월부터 4대 보험료 지원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것”이라면서 “다만 아산과 천안은 하반기 도입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양 지사는 “아산과 천안이 타 시‧군에 비해 큰 부담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그래도 이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또 박춘엽 계룡시의장에게 “계룡의 경우 조례만 만들어주시면 된다. 조속한 통과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어린이집은 국가의 지원을 받다보니 4대 보험료 지원이 실질적으로 어렵다”고도 했다.

다음으로 구기수 청양군의장은 “청양은 인구문제가 심각하다”며 기업유치와 어린이집 종합센터에 대한 도 차원의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승조 지사는 또 박춘엽 계룡시의장에게 “계룡의 경우 조례만 만들어주시면 된다. 조속한 통과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 지사는 또 박춘엽 계룡시의장에게 “계룡의 경우 조례만 만들어주시면 된다. 조속한 통과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충남도 제공)

양 지사는 "청양 인구가 3만 명이 무너지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면서 "다른 시‧군에서도 청양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밖에도 송복섭 부여군의장은 어르신 식비예산 확보, 임재관 서산시의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대산항 인입철도 예타 면제, 박춘엽 계룡시의장은 세계군문화엑스포 지원 확대와 자문단 활용 등을 건의했다.

이에 앞서 양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8대 핵심과제 추진을 통해 도민 모두의 삶이 풍요롭고 행복해 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참여형 자율사업을 발굴‧추진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모델로 육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박병수 공주시의장과 박금순 보령시의장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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