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삼 목사 “SBS '끝까지 판다', 번짓수 잘못 알고 팠다"
양희삼 목사 “SBS '끝까지 판다', 번짓수 잘못 알고 팠다"
- “손혜원, 목포에 ‘노래하는 교회’ 짓고자 했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9.01.16 13:29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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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콤 교회'를 이끄는 양희삼 담임목사
〈노래하는 교회 '카타콤 교회'를 이끄는 양희삼 담임목사〉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한국 교회의 내부 비판과 기독교의 올바른 진리를 전하는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카타콤 교회〉의 담임 양희삼 목사가 16일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우선 저는 목사이며, 목포가 고향인 사람”이라며 손 의원이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인터뷰했던 인연을 떠올렸다.

그는 “(조카가 주인인) ’창성장’이 한참 공사를 하기 전부터 손 의원과 직접 가보았던 제가 조금이라도 진실에 가까운 이야기를 해야 하겠기에 몇 자 적고자 한다”며 “그는 도시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 도시를 재생하는 것을 일생의 목표로 삼고 계신 분”이라고 기억했다.

이어 목포를 동행하던 손 의원으로부터 자신이 직접 들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일제 시대의 적산 가옥이 이렇게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은 거의 없다. 이 거리를 문화인들의 거리로 만든다면 많은 관광객들이 목포를 방문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거리를 활성화 시키려면 예술인들 20명 정도만 자리를 잡게 된다면 가능할 것 같다."

그는 “목포가 고향과 같은 곳인 저는 손 의원이 그렇게 관심을 두는 것이 무척이나 감사했고, 이렇게 도시가 재생된다면 얼마나 기쁜 일일까를 늘 생각하고 감사할 따름이었다”며 “SBS '끝까지 판다'의 보도와는 달리 이번 건은 투기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그리고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논거를 들이댔다.
①투기는 조용히 하는 법인데, 손 의원은 그간 페북이든 어디서든 지속적으로 알려온 사안이다. 만일 지금의 모든 일이 투기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었다면, 조용히 진행했을 것이라는 정도는 알 수 있으나 주변 사람뿐 아니라 공개적으로 밝혀온 일이다.

②투기로 돈을 벌려면 여기를 사면 안 된다. 문화재로 지정되면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유지 보수 외에는 쉽게 건물에 손을 댈 수가 없기 때문이다. 구입한 건물이 4배가 올랐다는 보도는 허위이고, 강남의 아파트처럼 몇십억원하던 건물이 아니었으며, 그 지역의 상권은 완전히 죽어 있는 상태에 비어있는 건물이 태반이었다.

③손 의원은 그곳에 조그만 교회를 세우고 싶어 했다. 종교적인 교회가 아니라, 그 거리와 어울려 문화와 공연이 늘 있고, 심지어 가요도 부를 수 있는 교회, 그래서 교회 이름도 ‘노래하는 교회’로 짓자고 했다. 누구라도 편하게 다녀갈 수 있는 공공재 성격의 교회를 구상하고 계셨다.

그는 “SBS의 〈끝까지 판다〉는 삼성은 잘 파더니 이번에는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으로 보인다”며 ”언론은 진실을 왜곡해서 보도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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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투사 2023-10-01 10:09:53
니 라도 아니가?
우째 충청이란 탈을 쓰고 충청도 욕먹이지 말고 꺼저라
목포 라도 답게 떠들어라

나그네 2022-10-11 19:29:58
아핳ㅎㅎㅎㅎ 저딴것도 목사냐? 걍 터레기어준이 옆에 가서 딱까리나 하는게 어울리겠네.. 한심한 ㅅ ㅐㄱ7ㅣ

양인호 2021-02-05 01:28:20
소신있는 목사 양희삼 응원합니다.

진관동 2019-10-13 17:08:33
빤스목사 전광훈 같은 가짜목사만 있는게 아니라~ 개신교도 저렇게 옳은 소리하시는 분이 계셔도 천만 다행입니다.

조덕상 2019-09-05 08:59:54
좌파는 결코 목사가 될수없다. 그러나 좌파는 목사가 될수 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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