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Hello!2019! 돼지, 꿈을 꾸다’ 특별전
[포토뉴스]‘Hello!2019! 돼지, 꿈을 꾸다’ 특별전
황금 돼지해 맞아 천안예술의전당서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전시
  • 채원상 기자
  • 승인 2019.01.18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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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희 작가 '아무도 모르게 익억가는 달빛과 청춘의 민낯'
임성희 작가 '아무도 모르게 익억가는 달빛과 청춘의 민낯'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올해는 기해년 황금 돼지해다.

천안예술의전당은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특별전 'Hello! 2019! - 돼지, 꿈을 꾸다'를 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곽수연, 구교진, 안효찬, 여동헌, 이목을, 임성희, 장세일, 최석운, 한상윤, 한효석 10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주제로 회화, 조형, 설치 등 다양한 장르 작품 32점을 선보인다.

돼지는 고대부터 인간과 함께 인류의 긴 역사를 함께한 동물이다.

생태학적, 인류학적, 예술적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돼지의 상징과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전시가 마련됐다.

전시에서 여전히 인간에게 유효한 돼지가 우리 삶과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한효석 작가의 <모돈>은 비좁은 우리에 평생 갇혀 새끼를 낳아야 하는 암퇘지를 지칭한다.

한효석 '모돈'
한효석 '모돈'

인간의 욕망에서 비롯된 생산성 극대화라는 목표아래 자유를 박탈당한 돼지는 죽음을 통해서만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작품 속 돼지는 자유를 얻은 행복한 돼지다.

한상윤 '해피 피그 아빠와 나'
한상윤 '해피 피그 아빠와 나'

한상윤 작가의 작품 철학은 행복이다.

<해피피그아빠와 나는> 작품에서 돼지는 우리 가족의 모습으로 행복한 삶을 꿈꾸는 인간의 욕망을 보여준다.

최석운 '빈 그릇속의 돼지'
최석운 '빈 그릇속의 돼지'

최석운 작가는 미술? 그게별거냐? 풍자와 해학으로 대변되는 작가다.

최석운 '섬'
최석운 '섬'

돼지를 의인화해 인간의 욕망과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목을 '웃자! 웃어버리자'
이목을 '웃자! 웃어버리자'

이목을 작가의 <웃자! 웃어버리자> 작품은 극사실주의자 작가의 대표주자로 활동하다 시력상실 위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구현해낸 작품이다.

여동헌 '시집가는날3'
여동헌 '시집가는날3'

여동헌 작가 <시집가는날3>는 십이지신상을 등장시켜 동양적 소재를 사용하지만 구성은 서구적  성화에서 차용해 혼성된 이질적 세계의 결합을 나타낸다.

작품속 돼지는 그의 외형적(?)이미지를 투사한 캐릭터다.

안효찬 '우리안의 우리'
안효찬 '우리안의 우리'

안효찬 작가는 화이트 블록 천안 창작촌 1기 입주작가 출신이다. 

그의 작품 <우리안의 우리>는 돼지위에 분주하게 건설하는 공사현장을 통해 자연을 착취하며 만들어 온 인간 문명을 풍자하고 있다.

안효찬 '우리안의 우리 발전'
안효찬 '우리안의 우리 발전'

인간에 의해 우리안에 살고 있는 돼지처럼 인간인 우리 역시 우리가 만든 우리안에 살고 있음을 표현했다.

구교진 'AGE'
구교진 'AGE'

천안 청년작가전에 참여하기도 했던 구교진 작가의 <AGE>는  삼각대 파이프에 걸린 차가운 고깃덩어리를 통해 이 시대의 위기를 담고자 했다.

곽수연 '12지신 이야기1'
곽수연 '12지신 이야기1'

곽수연 작가 <12지신 이야기>는 전통 민화의 상징과 그 속에 인간을 대변하는 다양한 동물들을 등장시켜 현대인의 삶을 이야기 하고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관람자들에게 삶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되돌아보는 시간과 사색, 성찰 그리고 새로운 한해의 희망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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