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한남대의 명물 경주개(동경이·천연기념물 제540호) ‘한남이’가 경주개 동경이 최초로 ‘인터내셔널 챔피언’과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해 화제다.
18일 한남대에 따르면 한남이는 지난해 5월 경주개 동경이 최초로 한국챔피언에 오른 이후 각종 월드도그쇼에서 수상한 성적을 합산한 결과 ‘인터내셔널 챔피언’과 ’아시아 챔피언’ 자격을 모두 취득했다.
한국애견협회(KKC)는 세계애견연맹(A.C.W)과 아시아애견연맹(UAKC)에서 주관한 월드도그쇼에서 각각 BOB(BEST OF BREED, 같은 견종 중 최고에게 수여하는 상)를 4회 이상 수상한 견에게 ‘인터내셔널 챔피언’과 ‘아시아 챔피언’ 자격을 부여한다.
한남대 관계자는 “지난해 한남이는 다양한 월드도그쇼에 출전해 각종 상을 휩쓸며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우리나라 토종견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남대는 지난 2017년 9월 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로부터 경주개 ‘한남이’를 기증받았다.
한남이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강남구 역삼동 세택전시관에서 열린 월드도그쇼에 참가해 ‘한국견’ 그룹 1등 2회와 BOB 2회를 각각 수상하며 세계챔피언의 위용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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