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모든 시비(是非), 스스로 검찰에 수사요청하겠다”
손혜원 “모든 시비(是非), 스스로 검찰에 수사요청하겠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9.01.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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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18일 “논란이 되고 있는 투기, 문화재 지정 등록을 위한 피감기관 압력 및 이해충돌 시비가 나오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을 제 스스로 검찰에 수사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평당 박지원 의원에게 제안한 “서산온금지구 조선내화 부지 아파트 건설 관련조합과 중흥건설이 같이 검찰조사에 응한다면 검찰수사에 응하겠다”라는 ‘조건부 검찰 수사요청’ 주장에서 크게 달라진 셈이다.

손 의원은 이날 저녁 〈KBS 뉴스9〉에 출연해 “이렇게 왜곡된 사실로, 연일 세상을 시끄럽게 하면서 국민들을 소모하게 만드는 이(SBS) 취재가 왜 이뤄졌는지도 같이 수사요청하려고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어 “만약 거기서 제가 한 가지라도 걸리는 게 있다면, 그 자리에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며 “아직은 그런 생각이 없지만, 제 스스로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국회 상임위 간사직뿐 아니라 그 이상의 특단의 조치도 얼마든지 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에 피해가 된다면 여러 가지 방안을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그런 생각이 없다”며 “결코 투기로 한 것이 아니기에 투기논란에 대해 국민께 사과할 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구입한 건물 수가 20채가 넘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건물 수로 따지면 크고 작은 것들이 섞여 있어서 의미가 없다”며 “박물관을 지으려면 500평 정도는 있어야 하는데, 현재까지 구입한 면적은 전체 규모로 치면 260평 남짓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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