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클러스터) 유치전에 가세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민간이 조성하는 클러스터는 2020년부터 10년 동안 총 120조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클러스터를 유치할 경우 고용창출 효과 1만 명 이상은 물론 경제적 파급효과도 수십조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때문에 충북 청주시, 경북 구미시, 경기 용인시 등이 클러스터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평택 고덕의 반도체, 아산 탕정의 디스플레이 등 상호 연관된 산업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와 천안을 비롯한 북부권에 밀집 된 대학, 공업용수 공급 원활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 비해 공장입지 가격이 저렴하고, 충남테크노파크의 기술지원과 반도체 관련 맞춤형 인력 양성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신동헌 경제통상실장은 “반도체와 연관된 고부가가치 기술을 보유한 일본의 칸토데까, 아드반테스트, 페로텍, 스테코와 미국의 메티슨가스, 다우듀폰 등 외국인투자기업이 도내 북부권에 위치해 있다”며 “이러한 강점을 정부와 SK하이닉스에 설명하는 등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