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부지사 "충남 상황 모르는 분들" 일침
나소열 부지사 "충남 상황 모르는 분들" 일침
이낙연 국무총리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부정적 발언 겨냥…"보령선 예타 아쉽다" 토로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9.01.22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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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지난 19일 홍성군을 다녀간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에 대해 우회적으로나마 실망감을 드러냈다.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지난 19일 홍성군을 다녀간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에 대해 우회적으로나마 실망감을 드러냈다.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지난 19일 홍성군을 다녀간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에 대해 우회적으로나마 실망감을 드러냈다.

나 부지사는 22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총리가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총리께서 오셔서 약간 뜸 들이는 말씀 비슷하게 하셨다”고 전제한 뒤 “이해가 부족한 분들이 일부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충청권 특히 충남은 세종시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덕 보고 있는데 왜 혁신도시까지 욕심을 내느냐?’는 분들이 있다. 그건 실제 충남의 상황을 모르는 것”이라며 “세종시(옛 연기군)가 광역시로 떨어져 나가니까 인구와 면적, 경제적으로 상당한 손실을 봤다. 이런 입장을 이해해 달라고 각계에 계속 설명하고 있고 대체로 공감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강조했다.

“아직 이해를 못 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우리의 입장을 적극 홍보해서 혁신도시가 꼭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으로 충청문화산업철도(보령선)가 아닌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에 대해서도 실망감을 드러냈다.

나 부지사는 “도가 보령선을 1순위로 내세웠던 이유는 낙후 지역인 보령~부여~청양~공주의 균형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기본계획에는 반영돼 있지만 추가검토사안으로, 아직은 성숙되지 않았다는 게 기획재정부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 부지사는 “지금까지 강력하게 밀었는데 아쉬움이 있다”며 “물론 정무적으로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지만 기획재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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