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트램 운행·공공교통 도입 등 철저한 준비를”
“대전 트램 운행·공공교통 도입 등 철저한 준비를”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22일 교통건설국·도시재생주택본부 업무보고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9.01.23 02:4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시의회 의원들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에 따른 안전 문제와 공공교통 정책 등에 대한 우려와 질책을 쏟아냈다.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22일 제241회 임시회 의사일정에 따라 대전시 교통건설국 및 도시재생주택본부 소관 일반 안건 처리 및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의원들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동부간선도로, 공공교통 체계 도입, 충청권 광역철도망, 택시요금 인상, 도시철도 1호선 안전성 강화 등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김찬술(대덕구2,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트램 건설에 행정력이 집중되면서, 대덕구민들의 염원인 동부간선도로 건설 사업이 소홀해지고 있다”며 “동부간선도로는 대전 균형발전 측면에서 큰 의미와 상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 건설에 박차를 가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윤용대(서구4,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트램과 관련 “중앙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여부 발표가 임박했다. 대전시는 면제 또는 탈락 두 가지 상황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도시철도 1호선 9개 역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점을 상기시키고 조속한 설치와 안전시설 점검 보완 등의 노력을 강조했다.

우승호(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존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정책을 공공교통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기대가 크다”라고 호응하고, “그동안 택시가 대중교통 범주에 포함되지 않아 시민들의 교통수요에 적극 대처하지 못했다. 공공교통의 외연을 택시, 자전거로까지 확장해 진정한 시민 중심의 교통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또 야간 택시이용 시 불편 등 요금인상에도 불구 서비스 개선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택시에 누적되는 운행 관련 정보들을 교통 빅데이터로 관리,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오광영(유성구2,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공공교통 정책 추진으로 택시행정이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고 전제하고, “택시기사들의 처우 개선이 곧 손님들에 대한 서비스로 이어질 것인 만큼 처우 개선과 서비스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권중순(중구3,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계획대로 2024년까지 구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서대전역 활성화 대책 마련, 교통정책 수립 시 균형발전을 정책 수립 기준으로 삼을 것 등을 당부했다.

이광복(서구2,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트램 운행에 따른 교통정체와 다양한 교통사고에 대한 대처방안을 미리 검토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소린 2019-01-26 09:57:47
트램 선택은 절대 현명하지 않고 위험합니다!
대전시민들 지금 시장님한테 다들 크게 유혹당하셨습니다!
트램이 주행중에 사람한테 자칫 치이면 최소한 중상은 다반사, 최악의 경우는 사망입니다. 게다가 무가선이라 일부구간은 송전선로일텐데 자칫 그 선로를 밟거나 부주의하면 즉사할걸요... , 대전1호선은 더욱 저조해져 유령지하철이 될거같고, “일단 한번 놓았으니 대전1호선 외의 다른 도시철도노선은 더이상 지하는 물론 고가도 중전철로는 완전히 외면”할거라는 전망이네욤.
그리고 그렇게 명한대로 추진되어 많이 애용하라고 홍보를 했는데 느리고 막힌다는 이유로 별로 많이 이용하지않아 게다가 빈차로 운행되면... 심지어 툭하면 철거까지 결국예산손해, 그거 감당하고싶나요? , 게다가 고가구간도 없고 철교신설도 안하려네요!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