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 전하겠다”…대전 트램 운명, 다음 주 결정될 듯
“좋은 소식 전하겠다”…대전 트램 운명, 다음 주 결정될 듯
국가균형발전위 예타 면제 사업, 29일 발표 유력…대전시 '촉각'
최근 이낙연 총리 충남 홍성서 긍정 반응 보여 기대감 솔솔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1.23 16:0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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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본사 DB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예비타당성(예타) 면제 여부 발표가 임박해지면서 대전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예타 면제 사업 발표는 29일 등 이달 말께가 유력하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 해 11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과 4차 산업 특별시 조성 사업 등을 예타 면제 사업으로 신청했다. 

총 사업비 500억 원 이상, 국고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 원 이상인 신규 대형사업은 타당성 검증과 지방자치단체의 무분별한 예산 소비 방지 차원에서 기획재정부의 예타 조사를 받아야한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도 마찬가지. 

이미 지난 2012년 고가 방식으로 예타를 통과했으나 지난 2014년 건설방식이 트램으로 뒤집어지자 또 다시 이 조사를 받아야한다. 트램의 총 사업비는 6328억 원.

대전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예타 면제 사업에 트램이 선정될 경우 기재부 예타 조사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조기 착공이 가능하다.

대전시는 트램의 예타 면제 통과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 중앙정부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어서다.

지난 19일 충남 홍성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대전시가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신청한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고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달 안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대전시 뜻대로 될 경우 대전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건설방식 변경 등 수년 간 논란을 뒤로 하고 첫 삽을 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다만 트램 도입에 따른 교통난 등 부정적인 여론 해소 등이 대전시가 풀어야할 숙제로 손꼽힌다. 

시민 최 모(34)씨는 “추진한다는 말만 무성했지 첫 삽도 못 뜬 대전 트램이 빛을 보길 바란다”면서도 “BRT 도입 탓에 교통 체증이 생기는 구간처럼 트램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 지역에 대규모 공공인프라사업을 해야 되는데, 서울이나 수도권처럼 인구가 많지 않은 지역은 예타 통과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예타 면제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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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2019-01-24 10:38:40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복잡하고 위험한 지상에 할려고 하는지 ~ 지하가 아니면 당연히 공중공간을 활용할 방안이 최선이지요. 지상은 너무 복잡하고 위험해요. BRT하는 오정동, 도안동 좀 함 보세요. 탁상행정의 대명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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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2019-01-23 19:51:46
트램은 크게 잘못된 발상이다.
좁은 도로에 시민 불편을 초래할건 뻔한 사실~
옛날 서울 전철처럼 곧 뜯어낼것은 뻔한 이치...당장 시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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