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대덕특구 지원하고 트램 적극 검토하겠다”
문재인 대통령, “대덕특구 지원하고 트램 적극 검토하겠다”
대전시청 열린 과기부 행사서 이같이 강조…“대덕특구 대전 성장 거점으로”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1.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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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대전시청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대전시청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차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을 강조했다. 

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대한 예비타당성 면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24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의 꿈, 4차산업혁명특별시’ 행사를 통해 “대전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선도 도시다.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새로운 도약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는 대덕특구의 연구개발이 대전의 일자리 창출과 혁신창업으로 이어지고, 대덕특구가 대전시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덕특구에는 한국 최고의 역량과 열정을 가진 과학기관과 과학자들이 모여 있다”며 “대덕특구의 인프라에 정부의 지원을 더해서 첨단 신기술 상용화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덕특구에 ‘신기술 규제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에 대한 규제특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시제품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예산도 지원하겠다”며 “지역 R&D 사업을 지방분권형 체계로 개편하여 지자체가 지역 R&D 사업을 기획·제안하고, R&D 수행의 주체를 직접 선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중앙정부는 우수성과를 사업화와 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또 “대전의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4차 산업혁명시대 필요성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그는 “4차산업혁명 시대는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기회다. 우리가 가는 길이 4차산업혁명의 길이며, 우리 과학기술인들이 연구해낸 결과가 4차산업혁명 시대의 모습이 될 것”이라며 “국가 R&D 혁신은 우리가 함께 해내야할 일이다. 첨단으로, 새로운 것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으로 미래를 개척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새로운 산업 영역에서 세계를 매혹시키는 과학기술·ICT 기반의 창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간섭하지 않을 것이다. 규제하지 않을 것이다. 새로움에 도전하는 과학기술 연구자를 응원하고 혁신하는 기업을 도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4차산업혁명의 시대는 우리의 시대, 대전의 시대다”며 “과학엑스포가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주었던 것처럼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에서 다시 우리 아이들이 미래 과학의 꿈을 키우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해 누리호 시험발사체, 천리안위성2A호 및 차세대소형위성1호 발사 성공에 기여한 개발진의 노력을 격려했다.
 
이어 으능정이거리를 방문, 시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과학기술통신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선도 지역거점 창출전략’ 발표, 대덕특구리노베이션 비전 및 전략 발표 등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영민 과기부장관, 홍종학 중기부 장관, 박선호 국토부 1차관,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취임 후 문 대통령의 대전 방문은 지난해 6월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원 추념식에 이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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