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국립국악원 중부분원(중부분원)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 태세다. 중부분원 유치를 희망하는 시‧군이 적지 않은 만큼, 우선 충남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연) 소속 최훈 의원(민주, 공주2)은 24일 오후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부산과 남원, 진도에 (분원이) 있고, 충북도와 강원도 등이 중부분원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장 적극적인 곳이 충남”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에도) 여러 지역이 있지만 공주시는 중부분원을 유치하겠다는 언론 브리핑까지 했다”며 “꼭 공주지역을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도가 중부분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해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고준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의 입장은 각 시‧군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만큼, 특정 시‧군을 정해서 하기 보다는 충남으로 오도록 하는 논리를 가지고 유치 활동을 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지역의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장 어느 지역이라고 얘기할 순 없는 입장”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적극 동의한다. 충남으로 오도록 하는 것 자체가 주가 되고 나머지는 각 시‧군 나름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며 “중부분원이 꼭 충남으로 올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공주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 등은 별도의 위원회까지 구성해 중부분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면서 백제의 왕도이자 금강권과 내포권을 연결하는 중심지이며, 중고제 판소리의 발흥지라는 점 등을 내세우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국립국악원을 중부권에 설립하는 것은 충청권 모두의 염원이자 과제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가 협력해서 좋은 곳으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사안”이라며 충청권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국악 관현악함네 하고 서양악기 섞어서 해대는 짓은 말아야~~
정악이 제대로 계승 발전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