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문재인 대전 방문 통해 트램‧대덕특구 비전 만들었다”
허태정 “문재인 대전 방문 통해 트램‧대덕특구 비전 만들었다”
24일 시청 기자실서 “트램 긍정 답변…대덕특구 리노베이션 과기부와 함께”
암초 만난 융합혁신센터 설립 사업엔 “방치된 공동관리아파트 활용 文 공감”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1.24 17: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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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시청 기자실에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대전 방문 의미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시청 기자실에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대전 방문 의미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전 방문에 대해 “지역 현안 사업의 긍정 답변을 얻은 계기”라고 자평했다. 

허 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 들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대해 문 대통령이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게 의미가 있다”며 “문 대통령은 올 정부 예산안에 10억 원이 반영된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사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앞으로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기본 계획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허 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암초를 만난 융합혁신연구센터 건립 사업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

당초 대전시는 융합혁신연구센터를 목원대 소유 유성구 도룡동 대덕문화센터에 지으려고 했으나 소유주 목원대와 건축주 H업체 간 법적 다툼 탓에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대체 부지를 고심하던 대전시가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과기부로부터 긍정 답변을 얻어낸 것이다.

허 시장은 “기존에는 과기부가 사업을 주도하고 대전시가 보조자 역할을 했다면 앞으론 대전시가 선도과제를 우선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라며 “대표적인 예시가 문 대통령이 공동관리아파트를 융합혁신연구센터로 재창조하는 것에 대해 공감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1997년 외국인 과학자들을 위한 공동관리아파트는 현재 노후화돼 방치됐다. 위치상 공동관리아파트는 둔산권~대덕특구~연구단지를 이어주는 곳”이라며 “대전시는 이곳을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과기부에 제시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전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 선정이 유력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관련해선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사실 예타 면제 사업을 통해 금액과 방식 등이 어느 정도 반영될 진 결론이 안 나왔다”며 “국가 균형발전위원회의 의결 사항을 봐야 구체적인 사업 추진계획을 언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독대한 자리에서 나눈 대화에 대해선 “공개적으로 언급하긴 어렵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통령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렸다”고 회피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전북 군산(지난해 10월30일) ▲경북 포항(지난해 11월8일) ▲경남 창원(지난달 13일) ▲경남 울산(17일) 이어 24일 대전을 방문한 '지역 투어' 행보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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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린 2019-01-26 09:56:02
트램 선택은 절대 현명하지 않고 위험합니다!
대전시민들 지금 시장님한테 다들 크게 유혹당하셨습니다!
트램이 주행중에 사람한테 자칫 치이면 최소한 중상은 다반사, 최악의 경우는 사망입니다. 게다가 무가선이라 일부구간은 송전선로일텐데 자칫 그 선로를 밟거나 부주의하면 즉사할걸요... , 대전1호선은 더욱 저조해져 유령지하철이 될거같고, “일단 한번 놓았으니 대전1호선 외의 다른 도시철도노선은 더이상 지하는 물론 고가도 중전철로는 완전히 외면”할거라는 전망이네욤.
그리고 그렇게 명한대로 추진되어 많이 애용하라고 홍보를 했는데 느리고 막힌다는 이유로 별로 많이 이용하지않아 게다가 빈차로 운행되면... 심지어 툭하면 철거까지 결국예산손해, 그거 감당하고싶나요? , 게다가 고가구간도 없고 철교신설도 안하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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