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공동체경제 건강성 확보 노력 성과
아산시 공동체경제 건강성 확보 노력 성과
  • 장찬우 기자
  • 승인 2019.01.31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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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 앞에 있는 아랑세창장. 장애인과 고령자 자립기반을 만들어 주기 위해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아산시청 앞에 있는 아랑세창장. 장애인과 고령자 자립기반을 만들어 주기 위해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장찬우 기자]공동체경제 육성을 위해 노력해 온 아산시가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아산시는 최근 몇 년 동안 공동체경제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이 결과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 2019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자료를 보면 2015년 44개이던 협동조합 수가 2019년 현재 81개로 크게 늘어났다.

사회적기업 수는 같은 기간 29개에서 21개로 조금 줄었지만 매출액(27%)과 고용(53%)은 성장했다. 

2007년 사회적기업육성법이 통과되면서 한때 사회적기업이 크게 늘어났다. 

지역형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으면 3년 동안 지자체 지원을 받게 되고 이후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으면 다시 3년 동안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협동조합 수 3년 사이 크게 증가

사회적기업도 매출·고용 해마다 늘어

판로개척·2차 연대 등 정책 변화 필요

아산시 사회적기업 수가 줄고 매출과 고용이 늘었다는 분석 결과는 지역 사회적기업 건강성이 확대되고 있기는 방증이다. 

반면 협동조합의 경우 최근 들어 한 해 10개~15개씩 늘고 있지만 81개 협동조합 중 20여 개 정도만 정상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원정책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아산시는 2022년까지 13억원을 투자해 배방 도시재생 지구에 충남 사회적경제 제품 유통지원센터를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청년창업가들과의 소통거점이 될 어울림경제센터 설립도 추진 중이다.

푸드연대나 교육연대, 문화연대 등 사회적경제 주체끼리 2차 연대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도 세워 놓았다.

이민규 아산시 사회적경제팀 담당은 “과거 사회적경제 지원정책은 인건비 중심이었다면 우수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한 판로 개척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실태 점검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안경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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