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예산=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이 9년 연속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경기도 안성시 젖소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우제류 축산관련 시설의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효했다.
1804호(소 1698호, 돼지 106호) 27만 5000두(소 5만5000수, 돼지 22만 수) 분량의 O+A형 2가백신 1만976병도 농가에 긴급 공급‧접종했다.
또한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가축질병 방역대책본부로 확대 편성하고 거점소독시설 비상근무를 24시간 유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축사 내‧외부 소독철저, 의심축 발견 시 신속 신고 등 차단방역 준수사항을 홍보에 나선다.
구제역 백신 및 소독 미실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은 물론 축산 관련 정부 보조지원을 제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이 관내 농가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백신접종과 소독 등 차단방역에 협조해 달라”며 “9년 연속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