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지방보훈청은 2월의 우리지역 독립운동가로 이동녕 선생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석오 이동녕 선생은 충남 천안 출신으로 지난 1905년 을사조약 체결에 대한 투쟁을 벌이다 옥고를 치른 후 북간도로 망명해 독립운동 인재양성에 힘썼다.
이어 귀국한 뒤에도 신민회에 참여했으며, 경학사와 신흥무관학교 설립을 통해 독립군 양성에 노력했다.
또 임시정부 수립당시 임시의정원의 초대의장을 맡았으며, 이후 국무총리, 국무위원, 주석 등의 중책을 맡아 임시정부를 실질적으로 이끌었다.
이 선생은 광복을 5년 앞둔 1940년 쓰촨성에서 과로로 영면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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