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역 활성화… 박지원에 대한 회의적 정서 ‘꿈틀’
목포지역 활성화… 박지원에 대한 회의적 정서 ‘꿈틀’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9.02.05 14: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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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다음 총선에서 목포지역 터줏대감인 민평당 박지원 의원의 낙선운동을 예고한 바 있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은, 5일 “새벽부터 주민과 악수하고 다니는 게 국회의원으로서 할 일의 모두는 아니다”라며, 3선 박 의원에 대한 지역구 의원으로서 활동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분 3선하는 동안 서산온금지구 고도제한이 풀렸다”며 “목포역 근처 유달산 아래 주상복합 쌍동이빌딩이 흉물스럽게 자리 잡았지만, 인구가 줄어가는 목포에서 분양될 리가 만무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분양으로 텅텅 비어 있는 이 끔찍한 건물... 혹시 본인은 알지 못했다고 하시렵니까?”라고 물었다.

그리고는 (목포) 인근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구도 줄고 관광객도 몰려들지 않는 목포의 지역현실을 들추면서, 박 의원에게 경청하라는 듯이 되물었다.

“점점 감소해가는 목포의 인구를 늘리기 위해, 목포 3선 의원은 어떤 노력을 했는지요? 천만 관광객이 몰려드는 이웃 도시 순천, 여수를 보면서 목포 3선 의원은 아무 죄책감도 없으신지요? 텅텅 비어가는 구도심을 보며 기껏 구상한 것이 유달산 턱 밑을 파고드는 고층아파트건설입니까?”

그는 “자기 지역의 가치를 충분히 알고 발전시켜야지요”라고 훈수를 두고는, “목포 3선 의원은 반성하고 부끄러워하며 목포시민들께 사과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목포를 제대로 발전시킬 좋은 후배 정치인, 저와 함께 잘 찾아봅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목포 지역에서는 최근 벌어진 ‘손혜원 사건’으로 여론의 주목을 끌면서,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드는 등 목포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여도를 둘러싸고, 박 의원에 대한 회의적인 정서가 꿈틀거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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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섭 2019-02-06 16:52:35
언론노조
너희들 정신 차려라
악의적인 보도에는 침묵하면서
손의원에게 너희들이 할 짓이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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