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나경원 ‘종전선언' 반대… 일본 전범 후예가 한국에 많은 이유”
전우용 “나경원 ‘종전선언' 반대… 일본 전범 후예가 한국에 많은 이유”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9.02.05 21:5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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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평화협정으로 평화가 지켜진 예는 전 세계에서 한 번도 없었다”라고 주장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향해, 5일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가 ‘일본 전범의 후예’라는 뉘앙스의 독설을 날렸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무력으로만 평화를 지킬 수 있다는 건, 일본 군국주의자들이 청일전쟁 이후 핵폭탄 맞을 때까지 늘 했던 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특히 “군국주의 전범의 유전자는 핏줄이 아니라 정신으로 전달된다”며 “일본 전범의 후예가 한국에도 많은 이유”라고 밝혔다.

요컨대,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 합의를 조장하는 문재인 정부에게 비판적인 나 원내대표를 무력에 의한 평화를 주장했던 일본 군국주의자와 동일시하는 수준을 벗어나 일본 전범의 후예라는 뉘앙스로 무자비하게 몰아붙인 것이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전날 극우성향의 유투브 채널 '신의 한수'와의 인터뷰에서 "평화협정으로 평화가 지켜진 예는 전 세계에서 한 번도 없었다”며 “평화는 우리가 힘의 우위를 갖고 억제력을 가져야만 가능하며, 종전선언으로 내딛고 있는 미북회담에 우리 정부가 조장하고 있는 부분이 매우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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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희망 2019-02-07 10:01:31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
도대체 대한민국 나라 맞냐?

나국민 2019-02-06 03:50:01
최근 아베의 대동아공영 초기전략인 초계기 문제에 대해 나경원이 일본 정부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는 걸 보고 조선의 나라를 팔아먹던 간신배들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었다. 이미 아베의 개가 된 친일파들이 이토록 떳떳히 정치계에 입문해 피땀흘려 번 돈으로 번 한국민의 세금을 받아먹으며 국민들을 조롱해가며 일본정치를 할 수 있단 말인가?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하니 윤봉길, 안중근 의사의 피와 희생이 이토록 농락을 당하는 구나. 어떤 독립국가든 전범의 씨를 살려둔 사례는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 친일파를 우습게 여기도 무시하고 넘아가다간 또 다시 일본의 노예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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