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퇴진’ 주장한 오세훈… ‘공작의 하수인’일까?
‘손석희 퇴진’ 주장한 오세훈… ‘공작의 하수인’일까?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9.02.06 13:47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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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결론적으로 손석희 사장은 절대 뉴스룸을 관둬서는 안 된다. 누군가 걱정하는 척하며 ‘일단 뉴스룸에서 빠지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말하는 사람이 바로 (공작의) 하수인이다.” (김어준 1일 ‘다스뵈이다’ 발언)

“단순한 시사평론가면 몰라도 손 앵커는 한 방송사 메인뉴스를 진행한다. 의혹이 있으면 다 까놓고 말씀하신 뒤, 좀 쉬셨다가 다시 시작하면 오히려 재기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5일 유투브 채널 ‘신의 한수’ 발언)

최근 ‘손석희 사건’을 둘러싼 공작과 음모론을 제기했던 방송인 김어준 씨의 발언에 대해 자유한국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5일 자신의 소견을 이렇게 밝혔다.

결론적으로 김 씨의 주장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은 졸지에 ‘손석희 사건’을 이슈화시킨 공작의 하수인이 된 셈이다.

그는 이날 유투브에서 “프리랜서 기자 폭행 논란에 휩싸인 손 사장이 신뢰 회복을 위해 하차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으로도 상당히 신뢰가 허물어진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본인 스스로 뉴스를 진행하면서 시청자분들에게 미진한 느낌을 주고 있다는 걸 의식할 텐데 안타깝다”며 “이럴 때는 과감하게 다 오픈해야 하며, 지금은 점점 더 암흑 속으로 끌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반면 같은 당 홍준표 전 대표는 “차분하게 대처하라”며 손 사장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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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보 2019-02-06 16:32:04
이해가 안가는것이 왜 손사장님이 김기자님한테 이끌리듯이 약간 절절매듯이 그러는지. 당당하게 동승자 밝혀서 결백하다면 권력있고 정의를 외치시는 분이니까 고소하면 될거고 20개월?씩이나 지나서 손사장님이 렉카차량주에게 전화걸어서 동승자를 보았냐고 왜 확인전화까지 한건 이상하쟎습니까!

오석주 2019-02-06 14:26:52
오세훈이 누굴 향해 당신은 이런 잘못을 했으니 이래라, 저래라 조언하는 꼴이 정말 우스꽝스럽다. 난 이사람이 정치적 포커페이스 트릭을 쓰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제정신이 아닌 것인지 아직도 감이 안온다. 이 사람은 아직도 자신이 서울시민들에게 저지런 죄에 대해 그게 죄인지도 모르는 사람처럼 보인다. 자신의 과거의 행적도용서 받지 못한 이런 자가 매일 언론을 이용해 진위가 밝혀지지 않은 사건에 대해 상대방을 공격한다. 지나가던 개는 그럴 수 있어도 너는 그러면 안된다. 정치인이 되기 이전에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정치는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다.

지선 2019-02-16 22:41:27
남 끌어내릴 땐 어떤생각?
잘못 했으면 당연 하차하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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