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한국당, 아직도 낡은 냉전시대에 머물러 답답”
정두언 “한국당, 아직도 낡은 냉전시대에 머물러 답답”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9.02.0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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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간표가 나오고, 비핵화를 둘러싼 물밑 빅딜과 종전선언 가능성 등 한반도 정세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훈련 중단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에 정두언 전 의원은 7일 “한국당은 아직도 옛날의 낡은 냉전시대 얘기를 하고 있어 답답하다”며 “이미 한반도가 평화모드로 접어들었고, 전쟁위협이나 주한미군 철수도 없다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그는 이날 tbs 〈색다른 시선, 배종찬입니다〉에서 “그런데도 한국당이 자꾸 문제제기만 하는 게 낯설고 고리타분해 보인다”며 “이제 보다 진전된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컨벤션 효과를 감안할 때, 한국당의 전당대회 연기는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장소 섭외문제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드루킹 사건에 연루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구속과 관련해, “무죄 추정원칙에 따라 3심까지 가서 유죄면 그때 구속시켜도 되는데, 좀 지나쳤다고 본다”며 “도정을 맡고 있는 현직 지사를 법정 구속시킨 것에는 납득이 안 간다”고 개인적 의견을 밝혔다.

그는 차기 대권 주자에 대해서는 “여권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본인 역량이 못 미쳐 이미 멀어졌다”며 “이제 유시민-이낙연-김부겸 등이 남았다”고 점쳤다.

하지만 “야권에서는 유승민 정도가 남았는데 너무 약하다”며 “결국 현 정부가 지지율이 시간이 지날수록 내려갈 수밖에 없겠지만, 야권의 지도자감이 너무 약한 탓에 (여권의) 정권 재창출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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