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9일 오후 1시 52분쯤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천호지에서 4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15분 만에 구조됐으나 현재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8분쯤 천호지 공원을 산책하다 ‘풍덩’하는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사람이 물에 빠져있었다.
목격자 서모(46·여)씨는 “누가 돌을 던진 줄 알았다. 산책로 난간 밖 수면 위를 보니 사람 얼굴과 손이 떠 있어 그대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처음엔 인형인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사람이었다. ‘풍덩’소리가 날 때 그 주변에 다른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여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이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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