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기성 한국회장, 이하 가정연합)은 10일 창시자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탄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효정의 빛, 온 누리에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행사에는 110여 개국에서 온 전·현직 정상 40여명, 장관 50여명,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세계대표단 국회의원 200여명,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세계대표단 종단장 120여명 및 가정연합 신도를 포함해 3만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문선진 가정연합 세계회장은 “하나님의 뜻과는 반대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갈등, 분열, 불화, 고통으로 점철되어 있다”며 “참부모님 성탄일을 맞아,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이라는 참부모님의 소망과 꿈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밝혔다.
아노테 통 前 키리바시 대통령은 축사에서 “기후 변화로 인한 파괴적인 결과들을 비롯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들은 우리의 태도, 행동, 생활 방식을 바꾸어야만 해결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것이 오늘 세계평화를 꿈꾸고 바라시는 총재의 탄신을 맞아 두 분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축하했다.
이번 행사에는 기독교‧힌두교‧불교‧이슬람교‧신도‧개신교‧가정연합 종단대표의 축원 등이 이어졌다.
이어 효정문화예술단의 효정문화특별공연, 효정연 나눔 대축제, 효정 노래 한마당에서는 가수 조항조, 국악인 박애리, 팝핀현준, 가수 인순이,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 기념공연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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