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도 20대 남성 홍역 환자 ‘발생’
대전서도 20대 남성 홍역 환자 ‘발생’
지난 달 유럽 다녀와…접촉자 50명 모니터링 강화 및 주의 당부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2.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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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발진 모습. 사진=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에서도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대전시에 따르면 20대 남성 한 명이 지난 8일 기침, 콧물, 발열,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세를 보여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유전자 검사를 거친 결과 홍역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현재 증상이 경미해 의료진의 판단에 의해 자택격리 중으로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접종을 1차만 한 상태다. 그는 지난달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유럽지역을 다녀왔다. 

대전시는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50명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의심환자가 발견되면 권역별로 지정한 선별진료 의료기관 7개 병원에 안내하는 등 확산방지에 대비하고 있다.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때 1회와 만 4∼6세 때 2회에 걸쳐 반드시 예방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

최근 전국에 유행하고 있는 홍역환자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20∼30대가 대다수다. 이들이 예방접종을 받았을 때인 1983년부터 1996년까진 1회 접종만 이뤄져 방어 항체가 부족한 게 원인이라고 대전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홍역 감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대전시는 “홍역 유행국가인 유럽, 동남아, 중국 등으로 여행을 계획할 경우에는 홍역 예방백신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해달라”며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출국 4∼6주전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평소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키 등 철저한 개인위생을 당부했다.

해외여행 후 1주일에서 3주일 간 기침, 콧물 등 감기증상을 보인 시민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의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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