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청양=이종현 기자] 충남 청양군은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칠갑산천문대(천문대)에서 슈퍼문 특별 관측회를 운영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예부터 선조들은 설날과 추석만큼 정월대보름을 중요시했다. 정월대보름에는 뒷산에 올라 달맞이를 하며 새해 소원을 빌고 길흉을 점쳤다.
올해는 지구와 달이 평소보다 가까워 슈퍼문 현상을 볼 수 있다.
슈퍼문은 달과 지구와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평소보다 10~15% 크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이에 따라 군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보름달 관측을 중심으로 풍선 포토존, LED 쥐불놀이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다만 행사 당일 날씨가 좋지 않으면 관측이 불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밝고 큰 슈퍼문과 정월대보름이 겹치는 해”라며 “천문대에 오셔서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을 보시고 좋은 기운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