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니네 기사하고 돈 바꿔쳐먹은 것부터 반성하라”고 호되게 꾸짖었던 방송인 김용민 씨가 전날에 이어 12일 “가짜뉴스에, 기사 엿바꿔먹기, 오너 리스크로 명성이 자자한 좃선이 할 이야기 같지는 않다”며 〈조선일보〉를 향해 거푸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이날 〈조선일보〉가 “’나꼼수’에서 퍼져나온 막말 팟캐스트 출신인 김어준, 김용민은 B급 콘텐츠를 생산하던 인물들”이라며 막말과 편향성으로 논란을 빚는 진행자들이라고 인신공격한 데 대해 이렇게 반격을 가했다.
이날 해당 매체는 ‘나꼼수’로 퍼진 막말 팟캐스트, 원조는 ‘노무현 라디오’’ ‘”세월호 고의침몰”…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루머공장?’이라는 내용으로 작심한 듯 무려 두 꼭지에 걸쳐 이들을 집중적으로 물고늘어졌다.
그는 “좃선이 오늘은 그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인터뷰 대상 정치인을 분석했는데, 저도 분석했다”며, 지난 한 달간 정치인 인터뷰 코너가 있는 〈TV조선〉의 '이것이 정치다', '뉴스9'에 나온 정치인들의 성향을 들이댔다.
“유영하 박근혜 변호인(2.7), 홍준표 한국당 당권주자(2.4), 오세훈 한국당 당권주자(2.1),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2.6), 황교안 한국당 당권주자(1.31), 박휘락 예비역장성단-방위비분담금모금운동단체(1.26)… 김상조 위원장을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유한국당 및 극우 성향이지요? 83%네요.”
정치적 편향성으로 따져보아도 무려 83%에 이를 정도로 〈TV조선〉이 되레 보수 또는 극우성향 일변도의 편향성을 띄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