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한국타이어가 세계 여성 레이싱 대회 'W 시리즈'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오는 5월 유럽에서 열리는 W 시리즈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에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 내구성이 탁월한 마른 노면용 레이싱 슬릭 타이어 '벤투스 F200'과 높은 안정성을 갖춘 젖은 노면용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17'을 독점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W 시리즈'는 모터스포츠 여성 선수들의 훈련 및 출전 기회를 확대하기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로, 오는 5월 4일(현지시간) 독일 호켄하임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0일 영국 `브랜즈 해치` 서킷에서 열리는 파이널 경기까지 약 4개월 간 6경기에 걸쳐 진행된다.
30개국 100여 명의 여성 선수들이 참가를 신청해 이중 60명이 예선을 통과했으며, 전직 포뮬러1(F1) 선수 데이비드 콜사드 등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선발된 18명이 포뮬러3(F3) 사양의 경주용 자동차 '타투스 T-318'에 탑승해 치열한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포뮬러 유러피안 마스터즈', '포뮬러 르노 유로컵' 등 세계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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