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단독주택 화재, 경보기 없었으면 어쩔 뻔...”
“세종 단독주택 화재, 경보기 없었으면 어쩔 뻔...”
13일 새벽 화마 피한 70대...주택소방시설 설치의무화 '효과'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9.02.13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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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소방본부가 펼치고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무화’가 인명피해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조치원소방서(서장 김수환)에 따르면, 13일 새벽 1시경, 세종 연서면 소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안방에서 잠자던 집주인 H씨(71세)는 집안에 설치된 경보기가 작동해 제때 피신할 수 있었다.

집 밖으로 대피한 H씨는 작은방에서 화염이 치솟는 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다.

김수환 서장은 “야간시간대 집주인이 홀로 거주하고 있는 단독주택 화재에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은 주택화재 경보기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세종소방본부는 소방차 출동거리가 먼 지역 등 화재취약지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소방청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실태 조사 결과 세종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설치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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