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폭발사고로 3명이 숨진 한화 대전공장에 대해 전면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14일 오전 8시 42분께 대전 유성구 한화 대전공장 70동 추진체 이형공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현장근로자 3명이 숨졌다.
이날 사고 이후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전면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현장 조사관 9명을 급파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작업중지명령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이나 발생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에 내려진다.
한화 대전공장에 전면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경찰도 합동 수사본부를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송정애 1부장을 본부장으로하고 심은석 유성경찰서서장 등을 부본부장으로 한 합동수사본부를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합동수사본부는 소방본부 및 전기·가스·화약 전문기관 등의 협조를 받아 1차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일단 관계자들을 통해 원인을 최우선으로 파악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 측은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이후 "유가족과 직원분들에게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사고 발생 즉시 현장 대응팀을 꾸려 사고 수습과 원인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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