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1차 합동감식 진행...경찰 "수사 총력"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1차 합동감식 진행...경찰 "수사 총력"
대전경찰, 송정애 1부장 수사본부장으로 한 수사본부 편성해
국과수 추진체에 장약된 물질, 충전제, 경화제 등 자료 통해 사고원인 분석 예정
  • 최수지 기자
  • 승인 2019.02.1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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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대전지방경찰청 강력계장은 14일 오후 5시 30분 본청 9층 강의실에서 ‘한화 대전공장 관련 브리핑’을 열고 폭발사고 관련 수사 진행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3명의 사망자를 낸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 수사본부를 꾸려 폭발원인 규명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전지방경찰청은 14일 오후 5시 30분 본청 9층 강의실에서 ‘한화 대전공장 관련 브리핑’을 열고 폭발사고 관련 수사 진행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경찰은 송정애 대전청 1부장을 본부장으로, 심은석 유성서장을 부본부장으로 한 수사본부를 꾸려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이날 오후 2시께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본부, 산업안전관리공단, 행정안전부 재난조사과 등이 참여한 가운데 1차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합동 감식을 통해 폭발은 로켓 추진체 4개 중 오른쪽 뒤편에 있는 추진체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찰 등 관계기관은 합동감식을 통해 폭발이 이형공정 준비과정에서 발생한 것은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폭발원인을 찾지 못했다.

국과수는 정확한 폭발원인을 찾기 위해 추진체에 장약된 물질, 충전제, 경화제, 폭발감도, 발화점 등의 내용이 담긴 자료를 한화 대전공장 측에서 넘겨받아 사고원인을 분석할 방침이다.

이날 김연수 대전청 강력계장은 “합동감식과 함께 사고현장 CCTV 등을 확보했다. 또 15일 2차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수사본부는 명확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강력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42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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