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아산시와 (재)충남테크노파크(이하‘충남TP’)가 15일 업무협약을 맺고 년 3억 원씩 3년간 차세대 디스플레이 미래성장 지원에 나선다.
시와 충남TP 디스플레이센터 등에 따르면 현재 세계디스플레이 산업은 지난 몇 년간 중국 등의 무서운 추격으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심지어 일부 LCD는 중국이 한국을 추월하며 국내 디스플레이 메카로 자리 잡은 아산디스플레이 산업을 심각하게 위협하게 됐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전자정보를 인간이 볼 수 있도록 화면으로 구현해주는 영상표시장치다.
기술개발 선도에 따라 세계시장 주도권이 결정되는 산업으로 패널을 중심으로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시스템 사업이다.
시는 이러한 국내외 동향에 맞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확보가 미래시장을 선점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단해 충남TP 디스플레이센터와 함께 지역 디스플레이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재정적 지원을 통해 종합적인 컨설팅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선점과 활성화에 힘을 실어주게 됐다.
시는 올해 조직개편과 함께 지난달 18일 ‘민관합동 기업유치지원 위촉식’과‘1회 아산시 경제협력회의회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직접 살피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 디스플레이 강국 중심지인 아산이 차세대 신시장 창출을 위한 맞춤형 기업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사업 지원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IHS자료와 충남TP 디스플레이센터에 의하면 현재 아산지역의 디스플레이 생산량은 전국의 53.3%, 세계24.1%를 점유하고 있다.
전국 803개 디스플레이 업체 중 107개 업체가 위치해 있다.
기업 대부분이 장비·부품 소재 중소기업으로 부품(30), 장비(59), 모듈(2), 금형(4), 소프트웨어(7), 소재(5)관련 업체가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