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70년대와 80년대 추억이 살아있는 ‘공주 하숙마을’을 찾았다.
교육도시로 유명한 공주 하숙마을은 제민천을 따라 옛 가옥 리모델링해 조성된 마을이다.
지금도 이 일대엔 유난히 학교가 많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10곳이 넘는다.
그 옛날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장면을 벽화로 남기고 옛 건물을 리모델링해 게스트하우스, 카페, 식당으로 꾸몄다.
여고생 수다떨던 분식집, 100년 된 성당·교회도 변하지 않았다.
2017년 7월 개관 이후 공주지역뿐 만 아니라 '도시재생 활성화 지원사업' 모범적 사례로 자주 인용된다.
공주 원도심에 활력을 주기 위한 거점으로 기획됐다.
공주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교육도시로 1960∼1990년대 인근 지역에서 많은 학생들이 공주로 유학하여 하숙하며 공부했던 곳이다.
하숙이 가장 많이 이루어졌던 1970년대의 정서를 잘 간직하고 있는 4개 동 건축물을 당시 이미지로 복원하고 현대적으로 활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리모델링했다.
공주시 근대문화 선구자 역할을 했던 공주 제일교회도 그 중 하나다.
으며 유관순과 그 오빠가 종교활동과 수학을 했던 곳이 있다. 바로 공주제일교회이다.
1931년 건립돼 한국전쟁 당시 상당부분 파손됐지만, 보수시 벽제, 굴뚝 등을 그대로 보존하는 등 그 흔적들이 잘 남아 교회 건축사적으로 등록가치가 있어 등록문화재로도 지정됐다.
또, 작은 전시공간과 마당을 조성해 여러가지 문화프로그램을 즐기는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공주시는 이러한 성공을 기반으로 테마골목과 제민천변 산책로와 함께 문화.예술 공간 활용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