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어제(19일) 천안시 두정동에서 발생한 오피스텔 화재는 세입자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방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서북경찰서는 20일 현주건조물방화 치상 혐의로 A(29·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빚이 많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불을 질렀는데 불이 번지고 연기를 참을 수 없어 오피스텔을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어제 오후 12시 18분쯤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의 6층 규모 한 오피스텔 2층에서 불이나 5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중 20대 남성 1명은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을 낸 A씨는 같은 날 오후 4시 24분쯤 인근 지구대를 찾아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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